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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 콧물 뒤엉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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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가락 끝이 갈라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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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런 느낌도 없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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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잡아 줄 힘도 없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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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에서 깰 순 없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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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깨우면 재미 없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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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더 던질 수 있었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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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보고도 못 믿겠지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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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 좀 닥쳐 봐 누가 누굴 판단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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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드리지마 내 주먹을 받아 쳐 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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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클볼 날아라 제발 똑바로 가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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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을 내 바램을 타고 18미터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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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나의 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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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사라져 볼 수 없을 거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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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너클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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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테이진 나의 마운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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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선 우리 멋대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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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래라 저래라는 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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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만 좀 접어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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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끼손가락과 엄지손가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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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며시 감싸 약지 중지 검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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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밥에 꽂아 밀어서 던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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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로 갈지 아무도 몰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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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 좀 닥쳐봐 누가 누굴 판단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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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건드리지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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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주먹을 받아쳐 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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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클볼 날아라 제발 똑바로 가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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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을 내 바램을 타고 18미터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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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나의 볼 이제 사라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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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 수 없을 거야 나의 너클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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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려 터진 나의 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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얻어터진 너의 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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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투하면 홈런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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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기 아님 까무러치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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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기 아님 죽기 살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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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클볼 날아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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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똑바로 날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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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을 내 바램을 타고 18미터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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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나의 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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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사라져 볼 수 없을 거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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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너클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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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비처럼 날아 보려 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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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향기에 취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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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세상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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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을 추며 비틀거린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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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너클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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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너클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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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마이 너클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