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 [00:14.63] |
가사 처음 쓴 뒤 첫 앨범까지 5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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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어정쩡하게 반만 걸친 게 7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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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apper를 내 소명으로 받아들인 뒤 2년이 지난 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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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야 겨우 말할 수 있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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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힙합으로 살고 있음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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힙합으로 밤낮을 바꿔서 살고 있음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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힙합으로 밥 벌어 먹고 매일을 살고 있음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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힙합으로 바라볼 때 더 잘난 곳으로 날 데려 가고 있음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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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구 선수처럼 자꾸만 사는 농구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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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구 선수처럼 자꾸만 쌓이는 모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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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 선수처럼 kick, kick에 몰두하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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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권투 선수처럼 매일 연습하는 punch lin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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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hook, hook, 상대의 입을 다물게 하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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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서 우! 우! 관중들의 함성이 터지게 만들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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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Move the Crowd’ 다 알지 그게 MC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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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걸 하는 사람이 누구? Yeah, that's me |
| [01:10.62] |
이제야 받아들였어 |
| [01:13.80] |
아주 진하게 느껴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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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track은 힙합과 나의 삶, 둘 사이의 협정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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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까 말하자면,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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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dope 함에 물들었어 난, 물들었어 난, 물들었어 난 |
| [01:27.47] |
아주 독하게 물들었어 난, 물들었어 난, 물들었어 난 |
| [01:34.02] |
이 dope 함에 물들었어 난, 물들었어 난, 물들었어 난 |
| [01:41.32] |
아주 독하게 물들었어 난, 물들었어 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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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맥관리 rap보다 빡시게 하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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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걔넨 전화 키패드처럼 위에서 아래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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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이제 벌어들일 돈들을 세야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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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난 계산기 숫자판처럼 아래에서 위로 |
| [02:03.80] |
올라가는 거야, 숫자를 키울 거야 |
| [02:07.05] |
여러 번의 swing들 끝에 살 찌울 거야 |
| [02:10.11] |
내 영혼, 그리고 내 주머니, 꽉 채울 거야 |
| [02:13.54] |
착해 빠진 rapper들 앞에 난 늘 미친 광대일 거야 |
| [02:17.04] |
난 힙합 손석희는 아니지만 더 날카롭지 |
| [02:20.90] |
그 날카로운 날은 날이 지건 밝건 잘 갈아뒀지 |
| [02:24.46] |
Like 리바이, 걔네들 목 뒤를 잘라 놓지 |
| [02:27.83] |
아무리 거인이라도 내 앞에선 다마고치 |
| [02:31.32] |
늘 겸손하던 내가, 달라졌지 |
| [02:34.64] |
이 beat 앞에선 덩치가 커지고 널 깔아보지 |
| [02:38.20] |
애기들은 나가 놀기, 형들이 널 발가 벗기고 |
| [02:41.56] |
엉덩이 때리기 전에 가서 mic랑 엿 바꿔먹길 |
| [03:54.34] |
내가 날린 line들이 니 머리에 박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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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인가 날 보는 표정에 주름살만 늘어났어 |
| [03:59.27] |
그게 너의 열등감의 나이테 |
| [04:03.51] |
더 늘어나기 전에, 입에서 mic 떼 |
| [04:07.25] |
이제 난 늘 준비되어 있지 |
| [04:10.24] |
언제 신곡 나오냔 질문에 늘 답 할 수 있지 |
| [04:14.37] |
나는 나를 믿고 또 내 음악을 믿지 |
| [04:16.83] |
"DOPE DYED" 이게 만들 거야 내 위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