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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을 꿈을 꾼 것 같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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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 헤매고 헤매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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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네 계절을 거슬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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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처럼 마주 서있는 우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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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우리가 써내려 갔던 아름다웠던 이야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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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우리가 기도했었던 영원하자던 약속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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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씩 떠올리다 나의 가슴이 견디지 못할걸 알기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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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생각에도 꾹 참았어 너의 1년은 또 어땠었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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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을 잊은 채 살았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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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 괜찮은 듯 했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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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깨달아가고 있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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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없이는 나는 안 된다는 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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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우리가 아주 조금만 어른스러웠더라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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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우리가 미쳐 몰랐던 지금을 알았더라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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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이 없는 후회만 되뇌이다가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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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마저도 꾹 참았어 그렇게 1년이 흘러왔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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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너도 내 맘 같을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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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겠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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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알아 절대로 우리는 헤어질 수 없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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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한 사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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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좋았던 처음 그때로 다시 돌아갔으면 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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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웠고 행복했었던 사랑이었던 날들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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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아픈 얘기들 헛된 다툼들 이젠 모두 다 묻어두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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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꺼내지 말기로 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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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이 또 흘러 몇 년이 지나도 |
| [03:35.240] |
오늘 같은 만남 다신 없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