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作曲 : 박기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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作词 : 박기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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딱딱 굳어버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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땅속에서 나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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팍팍해져 버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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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속에 나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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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껏 꿈틀거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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밟혀 뭉개지는 한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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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더라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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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대고 소리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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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이제 나왔어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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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사태평하게 사는 친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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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근심걱정으로 가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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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이란 무엇인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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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나왔지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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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살아가는건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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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누구인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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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늦게 와버린 사춘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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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곧 서른이 되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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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란 한판의 나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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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이라 쓰고 세살이라 부르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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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른이 되려면 아직 먼 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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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을 찾아 떠나보지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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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의 꼬리는 물고 늘어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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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나의 가슴은 내려앉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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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컨트롤 안되는 삶 삶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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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귀엽남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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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님 말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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꽉막힌 도로처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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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릿속은 점점 딱딱해져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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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막한 분위기 속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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멜로디를 그려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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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만사 웃음꽃으로 물들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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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의 끈을 붙들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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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간 과거 세월의 발자국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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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민해져 버린 순종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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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내모습은 간지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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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의 종소리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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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차를 끌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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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들을 들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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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의 비리들을 비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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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에 손을 대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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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몸을 대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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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따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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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대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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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에 대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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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고 풀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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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것을 덜어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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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답한 이불들은 다 걷어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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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어 콜드 센드 이겨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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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참새 짹짹 소리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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왁자지껄 길거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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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픈 더 도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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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푼 저 보어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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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공에다 박아대는 것처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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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망 가득한 인생 속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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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거아닌 공상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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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언저리 속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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찌꺼기로 남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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찌든 때를 벗기려 애쓰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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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쓰네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