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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. 망우동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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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뻔한 two-five-one 진행처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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뻔하디 뻔히 도는 세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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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가는 구름 스쳐가는 바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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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삶도 흘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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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한 즐거움도 있지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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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치고 지친 나의 마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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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가는 강물 떨어지는 빗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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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청춘이 흘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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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우동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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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우동에서 연애하며 너와 지냈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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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감정 없는 사랑을 하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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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생각 없이 흘러가겠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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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이켜보면 이게 맞는 건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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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가 흘러버린 세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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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버린 새들 떨어지는 낙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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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도 흘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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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디오에서 나오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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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루한 사연 같은 삶은 싫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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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꿈이었으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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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상이었으면 어서 깨어나고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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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물세 살 봄날 아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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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일 없던 듯이 일어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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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답한 꿈을 떠올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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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전화를 걸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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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이제 헤어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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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우동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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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우동에서 연애하며 너와 지냈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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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감정 없는 사랑을 하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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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생각 없이 흘러가겠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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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물세 살 봄날 아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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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일 없던 듯이 일어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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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답한 꿈을 떠올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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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전화를 걸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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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이제 헤어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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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뻔한 two-five-one 진행처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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뻔하디 뻔히 도는 세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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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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