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作曲 : 조영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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作词 : 박주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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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. 그 해 겨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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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운 공기를 한 입 가득 들이 마실 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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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해 겨울이 기억났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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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닥불 타는 냄새와 찬바람이 어우러져 나는 향기 속에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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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인생의 겨울을 지나왔던 시절이 기억이 나 버렸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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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힘들었었지만 나를 가까이에서 위로하고 사랑해 주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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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과의 추억 때문에 내겐 아름다웠던 시절 그 해 겨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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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인생의 겨울을 지나왔던 시절이 기억이 나 버렸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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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안함 가운데서 느긋하게 당신께 기대어 누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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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리 낀 창문을 보다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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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함께 실갱이를 하던 그 해 겨울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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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도록 아프고 힘들었던 그 해 겨울이 그리워져 버렸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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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했던 당신과의 애틋함이 그 겨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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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절절했던 탓에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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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로 인해 진통하시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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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님의 얼굴을 기억해 보니 그 시절은 내게 너무 아름다웠구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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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절을 기억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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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이 차갑고 두려울 때 홀로 불같이 사랑해 줬던 시간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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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보니 가장 따뜻한 시간이었구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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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빼면 결코 아름다울 수 없었을 시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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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재만으로 인생의 모든 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버리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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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영혼의 신랑 그리고 우리만의 추억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