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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학생은 평소 품행이 방정맞고 타 학생에게 록과 힙합이라는 저급한 음악을 들려주어 선동 면학 분위기를 해치므로 부모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함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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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아침부터 울려대는 벨소리에 내 지친 영혼에 정기를 불어넣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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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같이 반복되는 교통체증은 1년 365일 이제 잘 뚫린 길을 보면 불안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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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역시 지각하겠네 허겁지겁 달려가 교문 통과 숨좀 돌릴려니 수업시작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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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모난 교실 네모난 책상 네모난 칠판 네모난 공책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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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일곱시부터 밤 열한시까지 가르치는대로 시키는대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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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생님 어쩌죠 동그란 내 머리는 사각형 교실에 들어가지 않아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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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고 싶어 나 뛰고 싶어 있는 힘껏 모두 소리 질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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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고 싶어 나 쉬고 싶어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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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고 싶어 나 뛰고 싶어 있는 힘껏 모두 소리 질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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싫어요 이제 지쳤어 갇혀 있는 새장이 답답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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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니가 좋은 것을 해보자 선택이란 것을 해보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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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패해도 그게 니 꿈이었다면 기쁘게 좌절도 해보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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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중에 부모 원망 하지 말고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아보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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갇혀 있는 너를 길들여진 너를 구해줄 사람을 바로 너 자신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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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난 배우기 싫어 할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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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난 아무 생각 안 하는 걸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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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난 여기에 앉아 있을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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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난 시키는대로만 할까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