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TUXEDO1/한명준 作词 : 한명준 헤어지자 말했어 요즘 많이 변했어 너 대체 무슨 생각해 눈물도 다 말랐어 이미 나 많이 아파서 우리 이쯤에서 끝내 그녀는 반듯한 회사에 다니고 여리고 착한 성격에 누가 봐도 예뻐 난 음악 한다고 괜히 밤 새고 답답한 미래 또 학자금을 아직도 메꿔 이렇게 서로 다른 우린데 벌써 2년하고 3개월을 만났어 여전히 추운 길을 나와 걷고 있는 너 붉어진 니 얼굴을 보니까 많은 생각이 들어 우리 행복할 수 있을까 뒤척이던 그 숱한 밤 수화기 너머로 들리던 한숨 현실의 무게를 걸어놓은 내 발끝 너와 결혼할 순 있을까 뒤척이던 그 숱한 밤 지키지 못할 것만 같은 그 약속 현실의 벽 앞에 못내 등돌린 내 가슴 헤어지자 말했어 요즘 많이 변했어 너 대체 무슨 생각해 눈물도 다 말랐어 이미 나 많이 아파서 우리 이쯤에서 끝내 이렇게 헤어지고 나면 넌 좋은 사람 만나겠지 그 사람은 니 작은 일도 소중히 여겼으면 해 꼭 그래야만 해 아무 걱정 없이 온전히 네 고민을 들어주고 여유 있는 품에 널 꼭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니 옆을 지켰으면 해 티없던 니 맘 내 얼룩 다 지웠으면 해 뒤돌아서기 쉽지 만은 않은 나였어 너무 좋은 여자란 걸 잘 아니까 내 맘 알아줘 지금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이별과 이 노래 뿐이니까 헤어지자 말했어 요즘 많이 변했어 너 대체 무슨 생각해 눈물도 다 말랐어 이미 나 많이 아파서 우리 이쯤에서 끝내 헤어짐 그냥 듣고 있는 니가 미웠어 나 사실 이런 걸 원했던 건 정말 아닌데 난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어 왜 아직 날 안 붙잡고 넌 그대로 서있어 내일 아침 이대로 올까 봐 나 두려워 눈물이 막 흘렸어 니가 너무 미워서 이러면 안 될 것 같았어 넌 아무 말이 없었어 그게 참 많이 아팠어 그래 이쯤에서 끝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