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와 나 두 손을 꼭 붙잡고 이 거리를 거닐고 있어 널 두고 돌아가는 길 내내 내 목소리 들려주고 싶어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어 십 분만 더 안아 주고 싶어 하루만 못 봐도 못 참겠어 니 곁에만 붙어 있고 싶은 걸 이건 우리한테 아마 딱 맞게 맡겨진 배역 혹시 하기 싫어진다 해도 끝까지 잡을게요 끝까지 없을 대역 난 확실히 발음해 its nothing like a trade off not in to 통장 내역엔 다들 지겹게 말하는 조건을 볼 바엔 지금을 믿을래 어떤 조건보다도 넌 값진데 왜 아까운 시간을 모두들 저울질하며 낭비해 난 모든 걸 걸게 니가 날 바라보는 눈빛에 feel like finally doing good 때마침 내리는 눈 이 모든 게 다 빛나 보이는 건 내 앞에 너 때문이야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가더라구 그 안에서 챙길 것 만큼은 놓칠 수 없는 걸 쉽게 마음을 못 열었던 나 그만큼 더 소중해졌어 너의 존재가 항상 내 편이 되어 준다던 너의 말을 늦게 믿어서 미안해 늦은 만큼 노력할게 쉽게 변하지 않을게 너와 나 두 손을 꼭 붙잡고 이 거리를 거닐고 있어 널 두고 돌아가는 길 내내 내 목소리 들려주고 싶어 조금만 더 같이있고 싶어 십분만 더 안아주고 싶어 하루만 못 봐도 못 참겠어 니 곁에만 붙어 있고 싶은 걸 꽤 오래 됐잖아 우리 만난지도 십 개월 정신없이 살았던 내가 이젠 니가 일깨워 줬던 삶의 이유가 날 가득 채우고 쓸데 없는 걱정거리 같은 게 차지할 자린 없어지네요 복잡하기만 하던 생각들도 어느새 정리가 되기 시작해 괜히 예민했던 난데 나보다 날 믿어주는 너에게 실망은 주고 싶지 않은 맘에 더 달리게 돼 난 알게 됐지 어딜가던 간에 그리고 어디에 있건 간에 옆에 있을 거란 너 이제 더 이상 뻘짓은 안해 혼자가 아니라서 내가 만약에 너의 여자가 아니었다면 절대 안했 을 것같은 행동을 해 친구들은 많이 낯설대 이런 내 모습이 말야 절대 나쁘진 않아 나조차 몰랐었던 나의 속마음이었잖아 자꾸 외면하던 나에게 먼저 다가와 준 니가 괜히 많이 고마워 우리 오래 가자 너와 나 두 손을 꼭 붙잡고 이 거리를 거닐고 있어 널 두고 돌아가는 길 내내 내 목소리 들려주고 싶어 조금만 더 같이있고 싶어 십분만 더 안아주고 싶어 하루만 못봐도 못 참겠어 니 곁에만 붙어 있고 싶은 걸 이젠 너에게 물어보기보단 답할게 자꾸 기다리게 하는 건 이제 안할게 니가 날 챙겨줬던 것 만큼 더 잘할게 더는 문제 없잖아 이대로 계속 쭉 가면 돼 괜히 너에 대해 의심하던 나에게 그 이상 확신을 줬던 너였잖아 they can say 필요 없는 말들 신경 쓰는 건 너 뿐 이게 다 니 덕분이야 그래서인가 봐 feel like it’s a birthday 너와 나 두 손을 꼭 붙잡고 이 거리를 거닐고 있어 널 두고 돌아가는 길 내내 내 목소리 들려주고 싶어 조금만 더 같이있고 싶어 십분만 더 안아주고 싶어 하루만 못봐도 못참겠어 니 곁에만 붙어있고 싶은걸 우리 오래 가자 우리 오래 가자 우리 오래 가자 우리 오래 가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