달콤한 네 그 말 날 죽이는 네 그 말 가만히 깨물면 쓰디쓴 그 말 그만해 미워하지 못해 사랑하지도 못해 결국 도망쳐버린단 그 말 제발 그만 그만해 삼킬 수 없었던 말 그토록 뜨겁고 독했던 네 그 말 그 잔인한 입술 남은 내 미련마저 차갑게 자르고 가니 온 가슴 얼어붙은 내 곁엔 사라지는 것들 뿐이야 차라리 우리 처음부터 아무 것도 아니었길 돌아가 네가 있던 자리로 네가 날 모르던 더 옛날로 다시는 이런 사랑 하지 말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