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이재우 作词 : 朴明浩 엄마! 명호야 잘 살려면 똑똑해야 해 엄마! 명호는 요기 쪼끔한 배꼽에서 나왔어요 엄마! 우리 명호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? 엄마! 마흔두 살 먹은 막내아들 걱정된다며 매일같이 전화하던 바보 같은 우리 엄마 이젠 아프지 않아 그럴 거야 많이 아팠지? 나 때문에 그리고 온몸에 퍼진 그 암 때문에 어쩜 사람이 그렇게 바보 같고 멍청해 어쩜 여자가 그리도 무식하고 단순해 아프면 아프다고 진작 말을 했어야지 엄마라서 그랬어? 그래서 그렇게 참고만 살았어? 간 쓸개 대장 십이지장 암이 이미 온몸에 퍼져 성한 곳이 하나도 없더라 그 소릴 들을 때 내가 기분이 어땠는지 알기나 해 그 의사 앞에서 얼마나 서럽게 울었는데 엄마가 내 곁을 떠나고 나서 이제야 이 글을 써 빨리 쓰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너무 많이 울어서 엄마의 걱정과 아픔은 멈춰서 다행이지만 이 아들의 한숨과 슬픔은 이제 시작이야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목소리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회초리가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한숨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걱정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눈물이 그때 그 모든게 엄마의 따뜻한 심장은 멈추고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진 엄마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 잠시 후 엄마 친구들이 그러더라 자네가 막내인가 티비에 나온다던 그 딴따라 막내 엄마가 날 그렇게 자랑스러워했데 그래서 엄마 위해서 나 다시 이렇게 랩해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아침도 먹고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출근도 하고 일 끝나고 친구도 만나고 어제와 같은 오늘 이 길을 걸으며 아빠한테 안 하던 전화도 하고 근데 엄마랑 아빠랑 어쩜 이렇게 똑같애? 마흔 살이 훌쩍 넘은 자식 걱정만 하더라 꿈 자리가 너무 안 좋아 명호야 건강은 어떠니 밥은 먹었어? 돈은 있니? 아껴 써 이 녀석아 그리고 우리 명호는 너무 착해서 남 돈 빌려주면 절대 못 받아라고 말이야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목소리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회초리가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한숨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걱정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눈물이 그때 그 모든 게 어린 시절 나의 그리운 내 사람 어린 시절 나의 보고픈 내 사랑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순간들 생각할수록 잊혀지는 기억들 이렇게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도대체 어딨어 이렇게 가면은 엄마가 날 이기는 거잖아 약속했잖아 일어설 거라고 삼년 더 살 거라고 우리 막내아들 손주 보고 갈 거라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빨리 일어나 밥 차려 줘야지 나 정말 너무 배고프단 말이야 엄마 없는 하늘은 예전 같지 않아 엄마 없는 세상에 엄말 잃은 아들은 어둠이 깜깜한 밤에 나 홀로 깨있는 방에 그 시절 생각나네 워~ 그리워지네 어둠이 지나간 낮엔 아픔이 커지는 날엔 그 시절 생각나네 눈물이나네 어린 시절 나의 그리운 내 사람 어린 시절 나의 보고픈 내 사랑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순간들 생각할수록 잊혀지는 기억들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목소리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회초리가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한숨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걱정이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엄마의 눈물이 그때 그 모든 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