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심재현 作词 : 심재현 무섭구나 뒤척이는 밤이 계속 흘러가도 너와 함께 나눈 몸짓은 불가사의한 라벤더 밤의 꽃은 계속 피고 넘쳐나는 샘이 마른다 병든 계절 속 한가운데 무책임한 달 차오른다 또 밤이라면 기나긴 내 한숨 Adios Dildo 이런 장난이라면 그만두게 해 줄래 고요한 밤 지겹진 않은지 그림자는 나를 달래네 거짓된 그 몸을 태운다 또 살아날 것처럼 아름다웠던 그 밤 이젠 다시 빛 바랜 몸짓도 흘려 버린 눈물도 그림자는 비웃네 하염없이 무뎌만 가는 기억 발가벗은 몸으론 도무지 알 수도 없는 상념의 끝 그릴 수도 없는 수채화에 스며든 너와 나처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