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내 앞에 한 사람을 내가 죽는 그 순간까지 지금 이 사람 만을 사랑할 수 있게 때론 지루한 말다툼에 서로 상처를 준다 해도 여름 소나기처럼 멈춰 개이기를 한사람을 나는 사랑합니다 세상이 내게 보낸 그댈 이 사람을 내가 사랑합니다 영원히 함께 같은 곳을 향하기를 아주 먼 길을 돌아왔죠 몇 번 아니 몇 년을 스쳐 우리 서로 앞에 서 있죠 운명처럼 한사람을 나는 사랑합니다 세상이 내게 보낸 그댈 이 사람을 내가 사랑합니다 영원히 함께 같은 곳을 향하기를 걸어온 그 길보다 더 가야 할 우리 내일 그대와 걸어요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합니다 이렇게 마주 바라보며 이 사랑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직 한 사람 그대라는 이름으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