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KZ/태봉이 作词 : Cheetah/KZ 어쩌면 너에겐 흔해 빠진 사랑이겠지 그렇지만 나에겐 흉터로 남은 니 나지막한 마지막 말 마지못한 마지막 표정 애써 미소 짓지마 마지막까지도 이기적이야 내가 좋든 말든 상관 없이 넌 걸어갔고 남이 됐지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떠올린 그 때의 기억은 날 파먹어 눈물로 백 날 씻어 봐야 이 흉터는 다시 사라지지 않아 왜 이런 건 병으로 치지 않아 또 혼자서 상처를 끌어 안아 아마 너도 똑같이 아파 봐야 이해라도 하는 척 나와 반대로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소용 없어 지금 넌 어디 있지 혼자 걷는 이 밤에 나란 꽃은 저무네 너라는 흉터는 아물지 않더라 나를 구해줘요 anybody 앞은 보이질 않아 이리저리 부딪혀 넘어지고 너란 흉터는 번져가네 치료가 안돼요 불치병처럼 내 사랑은 언제나 loosing game illusion again 다시 모든 게 사라져버린 뒤에 깨닫지 허기진 게 전혀 아닌데 배고프고 목이 말라 애원하고 구걸해 사랑에 또 뛰어들고 모든걸 다 걸어 그럴수록 희미해진 넌 더 멀어져 가슴 타고 흘러 내려가 끝도 없이 떠내려가 나의 흉터를 감싸 안아줘 난 무너져 한 번만 한 번만 뒤를 돌아봐줘 honey 이렇게 무너져버린 날 아니 아니 모를 거야 난 본 적 없는 다른 사람 옆 그런 행복한 웃음의 너 혼자 걷는 이 밤에 나란 꽃은 저무네 너라는 흉터는 아물지 않더라 나를 구해줘요 anybody 앞은 보이질 않아 이리저리 부딪혀 넘어지고 너란 흉터는 번져가네 치료가 안돼요 불치병처럼 거울에 나를 보면 그 안에 니가 보여 니가 내 삶이고 내가 곧 너였지 너란 옷을 벗어 던질 거야 그저 웃기만 하네 행복의 탈을 쓰고 웃어봐도 너란 흉터는 번져가네 사랑은 불치병이죠 불치병이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