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김은선/이규원 作词 : 김은선/박혜원 여느 때처럼 눈을 뜨고 또 하루가 시작됐어 헝클어진 머릴 감고 늘 입던 그 옷을 수많은 사람 틈 속에서 그댈 담은 바람 불어와 왜 갑자기 나 눈물이 나 멈출 수도 없어 그대 없이는 안 될 것 같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바보가 됐어 그대 없이는 살아도 나 죽은 거니까 삼킨 눈물에 찢긴 가슴에 시간 속을 다시 걸어 하늘을 바라볼 때면 기억의 구름 속 널 찾아 왜 계속 나 눈물이 나 멈출 수도 없어 그대 없이는 안 될 것 같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바보가 됐어 그대 없이는 살아도 나 죽은 거니까 나 시간 속에 멈춰 숨이 멎을 것 같아 가슴이 시려와 모든 걸 돌리기엔 나 늦은 걸 알아 숨겨온 기억이 왜 자꾸만 쏟아져 멀어진 시간에 멈춰 그대 없이는 안 될 것 같아 단 하루도 일 분도 견디기 힘들어 그댈 사랑해 단 한 번도 하지 못한 말 기억은 자꾸 그대가 있는 곳만 비춰 너무 아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