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이성재 作词 : 이성재/이예지나 만약에 그 때 우리 말야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지금쯤 어땠을까 만약에 우리 그 때 아무 일도 없었더라면 아직도 아직도 우린 행복했을까 저녁 노을지는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 부질없는 생각에 또 가슴만 먹먹해지네 잠시 너의 어깨에 기대 눈을 감으면 내 귓가에 네 숨소리 들리지가 않아 눈물 글썽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래 우린 이미 헤어졌구나 만약에 지금 우리 말야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언젠가 사랑했던 우리 그 때 그 모습처럼 지금도 지금도 그럴 수 있을까 해질 무렵 짙은 그리움과 마주앉아서 밀려오는 네 모습에 가슴이 울컥해지네 잠시 너의 어깨에 기대 눈을 감으면 내 귓가에 네 숨소리 들리지가 않아 눈물 글썽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래 우린 이미 헤어졌구나 왜 그랬을까 멀어져가는 우릴 몰랐던걸까 저녁 노을지는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 끝이 없는 생각에 또 가슴만 먹먹해지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