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曲 : 金东律 [00:01.00] 作词 : 金东律 [00:17.98]우연히 찾아낸 [00:23.54]낡은 테잎 속에 노랠 들었어 [00:29.51]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[00:38.62]수많은 추억에 웃음 짓던 [00:47.72]언젠가 너에게 [00:53.44]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[00:59.56]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[01:08.37]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[01:17.76]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[01:25.26]다 전해진다며 [01:31.09]가끔 흥얼거리며 [01:37.29]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[01:47.10]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[01:55.39]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[02:01.33]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[02:07.76]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[02:15.54]바보처럼 [02:34.04]널 떠나보내고 [02:39.61]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[02:45.48]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[02:54.60]내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[03:03.70]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[03:11.14]그리워한다고 [03:17.24]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[03:26.58]노래 할 때마다 [03:33.10]네 맘이 어땠을까 [03:38.38]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[03:45.38]들었을 때 [03:47.55]부풀려진 맘과 꾸며진 말들로 [03:54.09]행여 널 두 번 울렸을까 [04:01.57]참 미안해 [04:04.65]이렇게라도 다시 너에게 닿을까 [04:12.19]모자란 마음에 [04:18.09]모질게 뱉어냈던 말들에 [04:24.24]그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[04:33.38]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[04:42.72]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[04:48.60]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[04:55.15]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[05:02.66]바보처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