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진호)너무나 사랑한게 죄였나봐 떠날까봐 널 가뒀으니 
내게만 보여줬던 니 모습은 혼자 숨겨두고 싶었어 

(용준)달콤함도 독이 되어 퍼져버린 너에 대한 내 미련들이 
가녀린 니 사랑을 헤쳐갔어 내게서 널 뺏어간거야 

(진호)이젠 보낼게 널 놓아줄게 내가 없는게 더 행복한 너라면 
못난 내사랑도 못된 미련도 난 혼자 남아 지워갈게 

(동하)차츰 너 향기 없는 꽃이 되어 원망하듯 시들어갔어 

(진호)미안해 내 사랑이 서툴러서 너를 다치게 했었나봐 

(용준)이젠 보낼게 널 놓아줄게 내가 없는게 더 행복한 너라면 

(진호)못난 내사랑도 못된 미련도 난 혼자 남아 지워갈게 

(용준)행복해도돼 꼭 그래야해 그것만 믿고 널 보내는 나니까 
(동하)마지막 인사로 이 말만 해줘 

(진호)조금은 사랑했었다고… 
아픈 가슴을 치며 그리워져도 널 찾지는 않을거야 

(동하)마지막 인사로 이 말만 해줘 조금은 사랑했었다고 

(용준)이젠 보낼게 널 놓아줄게 내가 없는게 더 행복한 너라면 
(진호)못난 내사랑도 못된 미련도 난 혼자남아 지워갈게 
(용준)행복해도돼 꼭 그래야해 그것만 믿고 널 보내는 나니까 
(동하)마지막 인사로 이 말만 해줘 
(진호)조금은 사랑했었다고 

나 혼자 남아 지워갈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