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 미소만을 보고 많은걸 주고 갔죠 그대만한 사람없기에 어려워했던 날 모른채 나 그댈 편히 여겨서 다투거나 화냈다면 나란 여잘 다시 보면서 실망했을지 몰라 내 좋은 모습만 아는 그대 보낼 때 가기를 잘했어요 잡고 싶은맘에 울면서 그대 걱정에 사는 일 원치 안았기에 참 다행이죠 난 화장안한 얼굴로 그대 앞에 섰더라면 게으르고 미운 여자로 기억됐을지 몰라 내 좋은 모습만 아는 그대 보낼 때 가기를 잘했어요 잡고싶은 맘에 울면서 그대 걱정에 사는 일 원치 않았기에 다행이죠 조금 아쉬울때에 뒤돌아 서는게 더 아름답게 남죠 실은 나 모자란 것도 많은 여자에요 이런날 예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웠어요 그런데 자꾸 그대 아주 간건 아니라고 믿고 싶어져요 나 왜이러죠 바보처럼 우연히 다시 날 볼 수 없게 멀리로 보내길 잘한거죠 짧은 사랑으로 남긴채 다시 만나선 안돼죠 그대 위해라도 잘가요 잘가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