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김건우 作词 : Maybee/Mc Sniper 잊지 마요 날 잊지 말아요 아직 나를 떠나지 마요 사랑이 더 남았는데 못한 말이 많이 있는데 얼음칼처럼 차가운 시선 천사의 탈을 쓴 사랑의 위선 난 어디로 걸어야할 지 정말로 모르겠어 애달픈 감정 사랑의 사선 손짓을 하니까 빙그레 웃어 난 어디로 울어야할 지 그 또한 모르겠어 비틀비틀 균형을 잃어 시들시들 시들어 가서 시련에 두들겨 맞은 나의 보잘 것 없는 감정선 이별과 마주 서서 매서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팔을 내밀어 손을 휘저어 형체도 없는 그댈 안으려 봄은 오겠지 긴긴 겨울을 언 땅에 파묻혀 살아도 눈을 감아도 선명해져 오는 진한 기억마저도 술을 마셔도 잠들지 않는 상처로 밤을 지새도 눈물에 베인 흉터 위로 또 다른 사랑을 덧대도 봄은 오겠지 사랑은 마치 허공을 맴도는 메아리 먹구름 낀 감정 위로 퍼부어대는 소나기 나를 떠나 걷는 길 가시밭 길 같아라 하늘에서 하는 일 이젠 우리가 없어라 잊지 마요 날 잊지 말아요 아직 나를 떠나지 마요 사랑이 더 남았는데 못한 말이 많이 있는데 사랑해요 난 아직 그래요 지겹도록 눈물이 나요 미워하고 미워해도 그대가 그리워요 아 또 날 버리고 떠나 거지나부랭이같은 사랑 난 믿지 않아 아 또 날 버리고 떠나 이별 안에서 허우적대는 슬픈 Trauma 조립이 안되는 장난감처럼 맞출 수 없는 퍼즐처럼 뒤죽박죽 엉커벼린 마음의 실타래처럼 길 위에서 우는 애처럼 너무나도 애처로운 나의 사랑은 철창에 갇힌 죄인과 같아라 잊지 마요 날 잊지 말아요 아직 나를 떠나지 마요 사랑이 더 남았는데 못한 말이 많이 있는데 사랑해요 난 아직 그래요 지겹도록 눈물이 나요 미워하고 미워해도 그대가 그리워요 아니겠죠 난 아니겠지만 잊지 마요 시련의 기억은 날 가두고 그 기억속에 나를 묻고 사사로운 감정마저도 두려워 떨게 옭아매고 새로이 다가온 사랑도 선뜻 손잡지 못하고 기억의 끈을 잡고 이 곳에 멈춰 있어 난 둘이 걷던 그 길을 걸어도 문득 내가 생각이 나도 내게 다시 돌아올리 없죠 그댄 날 잊었으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