꿈(梦) 조관우 ☀ 늦은 밤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향기롭던 그 입맞춤도 연기처럼 사라져 꿈인가요 그대는 눈을 뜨면 없잖아요 아니라고 말해줘요 날 울리지 말아요 찬바람이 부네요 따스했던 온기마져 그 바람에 흩어지고 난 옷깃을 여미죠 난 기억해요 그대의 숨결 그대 목소리 꿈은 아니겠죠 다 꿈이었다면 다시는 나를 깨우지마요 그대여~ 난 기억해요 그대의 숨결 그대 목소리 꿈은 아니겠죠 다 꿈이었다면 다시는 나를 깨우지마요 그대여~ 나를 데려 가줘요 그대 있는 그곳으로 난 오늘도 또 내일도 기다릴께요 그대여~~ 난 오늘도 또 내일도 기다릴께요 그대여~~ 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