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안효성 作词 : 안효성 요즘 나 평소와 조금 달라진 것 같아 눈을 뜨면 생각이 나는 사람이 생겼고 평소엔 전화기도 잘 보지 않았던 내가 하루 종일 전화기를 붙잡고만 있는 걸 밥을 먹다가도 TV를 보다가도 괜스레 나 혼자 웃음이 나곤 해 길을 걷다가도 예쁜 여자를 봐도 그저 나 온통 네 생각에 좋아 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나 왜 이렇게 하루가 즐겁니 왜 자꾸 네 생각나는 거야 네가 보고싶잖아 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나 왜 이렇게 매일이 설레니 너는 뭘 믿고 그렇게 이쁜거니 늦은 밤 통화에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은지 새벽까지 이어지는 너와의 전화통화 내일도 널 만날 생각에 나 잠도 없어졌나봐 언제부터 내가 이리 부지런했는지 너를 기다리는 너의 집 앞에 카페 창밖으로 보이는 노란머리의 여자 매일 날 기다리게 하는 너지만 널 기다리는 시간도 행복해 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나 왜 이렇게 하루가 즐겁니 왜 자꾸 네 생각나는 거야 네가 보고싶잖아 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나 왜 이렇게 매일이 설레니 너는 뭘 믿고 그렇게 이쁜거니 그저 귀여운 동생일 뿐인데 너 어느새 너의 전화가 왜 기다려지니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네가 욕심나는 내 맘을 말할게 이제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봐 웃음이 나도 잠깐만 참아줘 내가 널 많이 좋아하나봐 나 너에게 빠졌나봐 혹시 너도 내 마음과 같다면 그냥 내 손을 잡아주겠니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네가 좋아 이제 나 허락 없이 너를 안아 버릴 거야 그냥 나 네가 정말 좋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