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덤벼봐야 너는 문제 대책 없이 웃긴 해도 걱정태산 그러다 눈물 날 땐 양파껍질을 벗기는 거야 눈 매워 울다 지친 나는 시원하게 눈물 빼니 잠이 솔솔 일단은 울었고 이단은 자고 일어났지 삼단은 글쎄 뭐 다 잊었어 이제 썰여놓은 양파로 카레나 끓여먹자 정말 말이 많아 이러쿵저러쿵 정말 너 말 많아 참견하는 너는 몰라 생각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나봐 가끔은 나도 겁나 양파처럼 눈 매운 내 인생 정답은 없는 건데 너는 뭘 그렇게 잘났니 미워죽겠네 일단은 울었고 이단은 자고 일어났지 삼단은 글쎄 뭐 다 잊었어 이제 썰여놓은 양파로 카레나 끓여먹자 난 카레를 만들지 내가 요릴 좀 하지 난 카레를 먹었지 벌써 며칠째인지 난 카레가 지겹지 이제는 울지 말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