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曲 : 天才Nochang [00:01.00] 作词 : 天才Nochang [00:14.99]내 단 한달 간의 산고에겐 목적이나 [00:18.32]이어서 의식은 애초에 없었지 [00:20.82]혼란과 혼돈 그 이어서 자체로만 시작돼서 [00:24.30]난 그곳을 떠나야 했고 이어서 [00:26.74]꽤 걸었지 괜한 발걸음 이었어 [00:29.29]마침 다음 글 [00:30.59]지금의 난 못 바뀌겠더라 뒤돌아보니 [00:32.52]왜 겨우 이어서 몇 십 걸음 밖에 못 온 걸까 [00:35.95]다시 내겐 자궁인 혼란과 이어서 혼돈의 본첼 향해 걷고 있지 [00:40.22]그 조차도 이어서 너무 먼 길임이 분명했지만 [00:43.29]지금 내겐 짧은 거리였어 [00:44.86]마침 다음 글 [00:45.96]나보다 거대한 나란 혼란이 [00:46.92]나의 태초 훨씬 전부터 날 이어서 살아있게 했고 [00:50.29]내 두발이 서야 할 대지를 펼쳐 만들어 놔줬지 [00:52.42]난 이어서 무질서한 개념들이 형체로 굳어진 그 위에 서있어 [00:55.81]그래 서있어 이어서 [00:57.20]이게 나의 집 [00:58.10]이게 나의 땅 [00:58.72]이게 나의 나 [00:59.37]이게 나 [00:59.82]마침 다음 글 [01:01.17]바닥의 끝조차 없는 늪은 언제든 이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 [01:06.34]몇 걸음으로도 닿을 만큼 이어서 가까이에 존재해 [01:10.54]지금의 난 그 이어서 곳에 빠진 직후라 [01:13.64]여기보다 한 층 위의 늪의 밑부분을 보면서 이어서 [01:16.22]배워가지 계속해서 이어서 [01:20.03]늪을 가까이 말 것과 빠진걸 탓하 [01:23.35]이어서 기 시작하는 순간 [01:25.09]늪은 모르는 새에 나의 오른쪽 [01:27.29]이어서 새끼발가락 옆까지 기어온다는 걸 [01:30.57]마침 다음 글 [01:31.59]애초에 어둠이 나였고 난 이어서 어둠뿐 이었어 [01:36.14]그 검정뿐인 공간의 어디쯤인지 이어서 [01:39.10]티끌 같던 무언가는 참 또렷했어 [01:42.37]이어서 세상의 균형이란 거였지 빛의 존재를 알게 됐지 [01:45.81]마침 다음 글 [01:46.94]내가 바라 볼 수 밖에 없고 [01:49.05]영원히 이어서 머물며 누리고픈 [01:51.99]먼 아름다움은 내 이어서 속에 존재하며 [01:55.85]늪에 빠져 존재하기도 하며 이어서 [01:58.23]늪이 아름다움 속에 빠져있기도 해 [02:01.20]마침 다음 글 [02:02.16]모든 건 혼란을 바탕으로 둔 채 발을 딛고 시작했어 [02:04.48]이어가 계속 이어서 [02:05.63]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이 대지를 채워 내기엔 [02:08.07]내겐 너무나도 커 계속 이어서 [02:09.47]만물을 새로 새겨내고 만들어내야 할 책임감이 무거워 이어서 [02:13.30]그렇기에 이제야 내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겠지 [02:16.32]마침 다음 글 [02:17.37]내가 서 있을 수 있다는 건 마치 [02:18.86]무거운 책임감 이라는게 중력인 듯이 이어서 [02:20.96]한 순간도 인지하지 못했던 중력이 날 잡아주고 있었다는 증거지 [02:24.31]이어서 언제나 커져만 가고 있는 무질서와 어지러움은 이어서 [02:28.50]마치 우주같이 팽창하고 있지 계속해 이어서 [02:32.38]그 혼란 덩어리 속으로 내가 떨어지지 않게 [02:35.49]나를 이어서 잡아두었던 중력은 [02:38.13]내가 날아서 솟아 오르고 이어서 싶을 때 [02:40.89]중력은 내 발을 그냥 놔줄까 [02:43.51]이어서 책임져야 했던 모든걸 마무리 지으면 [02:45.67]난 떠오를 수 있겠지 [02:46.69]마침 다음 글 [02:47.70]다시 한번 혼돈과 혼란 속으로 [02:50.95]한번 배웠으니 이번엔 그저 아름답고 [02:54.84]따듯하게 밝기만 한 곳을 만들기 위해 온전한 내 의지로 [02:58.82]어둠 속으로 그래 어둠 속으로 그래 어둠 속으로 [03:03.10]내가 그 곳에 모둘 초대할 시간이 온다면 [03:07.20]두려움 한치 없이 내가 만들어 낸 증명만을 보고 따라오길 [03:12.86]난 알아 오직 나만 할 수 있단 걸 내가 하면 된다는 걸 [03:18.20]내가 만들어 낼 그곳에 널 부른다면 [03:22.10]다 제쳐두고 두려움 한치 없이 따라오길 [03:27.76]따라오길 두려움 한치 없이 따라오길 [04:27.21]혼란과 혼돈이 각자의 뾰족함을 [04:31.99]서로의 구멍에 끼워 넣는 방에 들어왔어 [04:36.58]아직 오지마 아직 오지마 [04:38.33]너넨 눈을 도려내고 싶을 만큼 보기 힘든 광경과 [04:41.36]달팽이관을 볶아 브리짓바르도에게 주고플 소리가 들리는 [04:45.03]여길 견딜 수 없어 [04:46.19]철저히 준비해온 내 자아 [04:48.60]그 보다 오천 배는 더 큰 검은 벽을 마주하면 [04:51.02]포기가 유일한 내 자아 [04:53.01]여기라면 바로 목이 잘려 피도 못보고 죽을 거 같아 [04:55.95]아직 오지마 아직 오지마 [04:57.73]너넨 죽음조차 한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[05:00.76]절대 아니야 절대 아니야 [05:02.32]죽고 나면 여기 안의 늪 안의 늪으로 가는 거니까 [05:05.48]내가 잊혀질 때쯤 [05:06.90]내 존재와 행적이 죄다 잊혀질 때쯤 [05:10.06]모두 받게 되겠군 [05:11.73]모든걸 이뤄낸 내가 보낸 초대장을 [05:15.14]나를 잊어도 돼 나를 지워도 돼 [05:16.85]내가 널 찾을 땐 내 이기심이 아닐테니 [05:19.89]늪의 가장 밑에 천국을 만든 내가 보낸 초대장은 [05:22.73]너네가 행복할 시대 위에 안식처를 만들고 나서 일테니 [05:27.12]그때면 주저 말고 내게 오겠니 [05:29.54]그때면 주저 않고 내게 오겠지 [05:31.88]그때면 분명 나도 내게 오겠지 [05:34.12]날 떠났던 내가 [05:39.07]날 떠났던 내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