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具惠善 作词 : 具惠善 해가 지고 겨울이 오면 새는 구름을 만들어 저녁 노을 사이로 넘어간다 붉은 꽃을 지우고 간다 사월이면 봄바람 불고 낙엽은 부스러기 되어 아지랑이 피어 오른 여름 밤 기다리면 가을이 된다 세월은 깊고 고요한 늪은 가려진 등불 안에 멈춰서 흐르는 눈물 안에 고여진 나의 얼굴을 들여다 보네 날 위한다 말하지 마요 제발 날 위한 인생은 아니죠 날 위한다 말하지 마요 제발 날 위한 인생은 아니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