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8.76]스쳐가는 계절과 멀어지는 기억 [00:27.96]아무렇지도 않게 겨울이 오고 [00:36.62]어쩌면 그때 난 그저, 원하기만 했던 [00:46.37]철없던 어린 아이였단 걸 [00:55.64]이제서야 알았어, 내가 울고 있을 때 [01:04.82]작은 위로의 말이 필요하단 걸 [01:13.47]어쩌면 그때 난 그저, 바람만 많던 [01:23.32]너에겐 짐이였단 걸 [01:31.85]마주잡은 너의 손을 [01:36.64]따스하던 시간들을 [01:40.99]마음 속 어딘가에서 기다릴 지도 몰라 [01:50.22]눈을 뜰 때 마다 오는 [01:54.86]변함없는 나날들 속에 [02:00.37]다시 네가 없단 걸 알지만 [02:08.38]기다릴게 [02:28.00]손을 잡고 걷는 일 함께였던 그 길 [02:37.04]비가 개인 주말에 오후는 오고 [02:45.79]어쩌면 이제 난 혼자, 거릴 걸어야 하는 [02:55.58]서투르고 서투른 아인 걸 [03:04.11]마주잡은 너의 손을 [03:08.67]따스하던 시간들을 [03:13.24]마음 속 어딘가에서 기다릴 지도 몰라 [03:22.50]눈을 뜰 때 마다 오는 [03:27.17]변함없는 나날들 속에 [03:32.67]다시 네가 없단 걸 알지만 [03:40.68]기다릴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