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ZAPPA 作词 : ZAPPA 어리석었지 그땐 그게 끝이라 믿었는데 힘든 기억 점점 더 무뎌져 가네 어제보다 더 짙어지는 맘으로 살래 시간속에 더 깊어지는 와인처럼 불과 몇 년전 답이 없는 암흑기 였어 이렇게 아픈 상처들은 아물리 없어 생각했지 산다는건 다 부질 없어 내일 없던 그때의 하루는 너무 길었어 속이 타 밥 대신 술을 먹고 대인 기피증이 주는 외로움을 먹고 무거운 입술은 말 문을 닫았어 밝은 세상이 싫어 집에서만 살았어 내내 안자른 머리만큼 자란 절망감 줄어드는 체중만큼 희망은 더 말라 주변의 걱정이 싸구려 동정이라며 모난 자존심은 전화기를 꺼 예술가를 빙자한 백수 빛 못보는 민망한 재주 가진 놈아 밤새 자책하고 모독해 밑빠진 독에 허무하게 시간을 부었지 참 오래 그렇게 어리석었지 그땐 그게 끝이라 믿었는데 힘든 기억 점점 더 무뎌져 가네 어제보다 더 짙어지는 맘으로 살래 시간속에 더 깊어지는 와인처럼 운명은 내 계획을 닭목처럼 비틀었어 삐뚤어져 날 위한 격려 혹은 조언에도 괜히 뭐 뀐놈이 성냈어 시작조차 없이 결과를 겁냈어 운전대를 건냈어 남에게 차 주인은 난데 길막힌다 남 탓만해 노력없는 막연한 기대감은 남산 만해서 그만큼 더 실망만 했어 허나 꿈에 대한 열망이 죽음마저 허물었어 또 내 이름처럼 철들었어 goodbye yesterday 이제 난 faster and stronger 긍정이 빚어낸 슬로건 실수는 하더라도 더 이상 실패하지 않아 떳떳하다면 나를 질책하지 않아 대가 땜에 도전을 지체하지 않아 난 인생을 깊게 사는 사람 와인처럼 어리석었지 그땐 그게 끝이라 믿었는데 힘든 기억 점점 더 무뎌져 가네 어제보다 더 짙어지는 맘으로 살래 시간속에 더 깊어지는 와인처럼 인생은 아네모네 같지 때론 슬프지만 참 아름답지 잃어버린 것 만큼 더 채워지게 되는걸 신이 만든 균형은 딱 황금같지 앞으로 잘해볼게 다시 어떤 힘든때도 사람답게 살길 깊고 은은한 맛을 내는 와인이 되고파 두눈을 감게 되는 날까지 어리석었지 그땐 그게 끝이라 믿었는데 힘든 기억 점점 더 무뎌져 가네 어제보다 더 짙어지는 맘으로 살래 시간속에 더 깊어지는 와인처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