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曲 : Deepflow/TK [00:00.316] 作词 : Deepflow/Dragon A.T [00:00.950]겹겹이 쌓인 문이 잠겨있어 [00:05.170]길을 열어줘 [00:06.150]길을 열어줘 [00:07.690]길을 열어줘 [00:13.930]1984 한여름 밤 [00:15.760]던져진 주사위 [00:17.200]서울서 태어나 [00:18.140]곧 내려갔던 울산 [00:20.090]우리 아버지는 날 위해 [00:21.300]돈을 벌어야 해 [00:22.580]붓을 잡던 서울 남자의 [00:23.820]불투명했던 출장 [00:25.860]육 남매 중 [00:26.670]딱 가운데 끼었던 엄마는 [00:28.460]아버지를 만나 [00:29.160]팔자 고칠 줄 알았겠지만 [00:31.090]그는 사업보다 [00:31.960]낭만적 예술가였지 [00:33.890]그래서 난 이걸 하네 [00:35.200]미리 레슨 받았지 [00:37.530]내가 여섯 살 [00:38.290]되던 해 다시 상경 [00:39.910]우리 네 가족이 [00:40.590]누워서 남는 공간은 [00:41.840]한 뼘 딱 그 쯤 되는 방 [00:43.900]우리 누난 사춘기였고 [00:45.410]누나의 방이 [00:46.260]생기기까지는 아주 길었어 [00:48.760]내가 책가방을 메기 [00:49.860]시작할 무렵에 [00:51.550]엄마는 밤마다 [00:52.570]술에 취해서 울었네 [00:54.330]그때 난 영문을 몰랐지만 [00:56.080]지금 생각해보면 [00:57.430]그건 슬픔보단 두려움이었네 [00:59.970]Yo 길을 열어줘 [01:01.910]겹겹이 쌓인 문이 잠겨있어 [01:04.830]knockin the door [01:06.280]길을 열어줘 [01:07.650]아니면 내가 [01:08.460]박차고 나가겠어 [01:10.440]다 부숴버려 개로 [01:13.680]난 문을 열어 개로 [01:16.120]내 길을 열어 개로 [01:19.010]내 길을 열어 개로 [01:22.970]안이나 밖이나 [01:23.970]내 집은 언더 그라운드 [01:25.640]햇빛이 들지 않아 [01:26.610]눅눅한 반지하 방 [01:28.390]난 이유를 몰랐지 [01:29.810]셋이 한방에서 자도 [01:31.050]대학에 붙고 나니 [01:32.370]없어진 아버지 차도 [01:34.150]당연한 줄 알았던 [01:35.290]것들이 버거워져 [01:36.920]난 꽤 늦게 알아챘어 [01:38.040]현실은 무거워서 [01:39.730]쉽게 올라가지 못했던 [01:41.130]우리 집 층수 [01:42.480]결국에 난 선택했지 [01:43.730]스스로 가방 줄 끊고 [01:46.510]안개 낀 스무 살의 기억 [01:48.330]쳇바퀴 같던 매일 밤 [01:49.670]막차가 끊기기 전 [01:51.220]엄마가 흐느끼는 소리가 싫어 [01:53.360]두 귀를 막고 모른 척 [01:54.710]밖을 나가 전화번호나 뒤져 [01:56.970]난 기적 안 믿어 신 앞에 손 안 빌어 [01:59.730]천국을 모르는 내게는 [02:01.220]별 의미 없는 기도 [02:02.670]허나 믿음 가는 구절은 있어 [02:04.730]하느님 그는 이기지 못할 [02:06.440]시련 주시지 않으리 [02:08.410]Yo 길을 열어줘 [02:10.430]겹겹이 쌓인 문이 잠겨있어 [02:13.520]knockin the door [02:14.860]길을 열어줘 [02:16.220]아니면 내가 박차고 나가겠어 [02:19.010]다 부숴버려 개로 [02:21.900]난 문을 열어 개로 [02:24.680]내 길을 열어 개로 [02:27.580]내 길을 열어 개로 [02:31.070]1984년도 강원도에서 울산 [02:33.890]풀발기된 꿈을 싸봤지만 불발 [02:36.750]한탕치는 걸로는 부족해 시발 [02:38.620]난 두탕 투잡 뿐이었던 [02:40.950]서울은 어두운 밤 [02:42.450]Who running [02:43.380]창문을 넘지 도망치듯 [02:45.610]새벽 공터는 내 랩을 [02:47.030]들어주는 친구 [02:48.450]레코드샵을 한바퀴 돌면 [02:50.140]내 손은 더럽지 [02:51.290]교복을 입기 시작할 [02:52.690]즈음에 손 털었지 [02:54.490]집은 빚더미에 [02:55.410]어린 날 등 떠미네 [02:57.130]남의 건물 올려 [02:58.280]내 옷은 흙더미네 [03:00.140]Fuckin 지옥 같은 비명 너무 싫어 [03:02.530]귀를 때려 집에서 나가 [03:03.780]천국은 밖에서 쌔벼 [03:05.460]부르르 떨던 [03:06.160]피로 범벅 된 주먹을 또 뻗어 [03:08.250]겁이나 괜히 먼저 시비 걸어 [03:09.890]motherfucker [03:11.200]PDC 친구들과 태화강변에서 [03:13.560]팩소주를 마시면 [03:14.770]마음이 편안해져 눈이 감겨 [03:18.530]Yo 길을 열어줘 [03:20.530]겹겹이 쌓인 문이 잠겨있어 [03:23.330]knockin the door [03:24.850]길을 열어줘 [03:26.210]아니면 내가 박차고 나가겠어 [03:29.080]다 부숴버려 개로 [03:31.790]난 문을 열어 개로 [03:34.690]내 길을 열어 개로 [03:37.550]내 길을 열어 개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