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김진환 作词 : 김진환/MJ (써니사이드) 수고했어 그동안 사랑하느라 애썼어 고마웠어 마지막까지 아름다워줘서 날이 차다 먼저 가렴 날씨 참 춥다 살이 에일듯 바람이 분다 짝 잃은 손에 입김을 분다 우린 정말로 사랑이었을까 얼어붙은 혼잣말 던져본다 혹시 하는 맘에 돌아본다 어느새 우린 두 점이 되어 말을 줄인다 유난히도 손이 시리다 오늘 날씨 참 춥다 날이 가고 따스한 봄이 오고 꽃이 피면 시린 이 계절도 무심한 시간속에 저물겠지 찰나처럼 공허하게 날씨 참 춥다 살이 에일듯 바람이 분다 짝 잃은 손에 입김을 분다 우린 정말로 사랑이었을까 얼어붙은 혼잣말 던져본다 혹시 하는 맘에 돌아본다 어느새 우린 두 점이 되어 말을 줄인다 유난히도 손이 시리다 이 계절은 퉁퉁 부은 눈을 하고선 못생겨진 얼굴이 되어 초라한 마지막 안녕 날씨 참 춥다 우리가 이젠 남이 돼간다 각자의 길을 향해서 간다 환히 빛난 채 영원할 것 같던 그리 찬란했던 달이 기운다 이 겨울을 쓴 잔에 비운다 가슴 터지게 흐느껴 운다 우릴 지운다 잔인한 계절이 흐른다 오늘 날씨 참 춥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