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녀는 나보다 두 살이나 어리네 그녀를 볼 때마다 나는 더 깊어지는데 그녀는 봄에 떠난데 시간은 더 짧아지는데 아직 그녀는 나를 잘 모르네 서툴기 짝이 없는 와달라는 손짓은 잘 가라는 인사가 되고 해 본 적이 없는 좋아한다는 말은 마음에 고여서 매일매일 날 웅크리게 하네 맘이 너무 시려서 그래 매일매일 난 미워하려 하네 조금 덜 좋아해야 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 더 상냥하지 못했던 건 늘 앞에선 난 아이처럼 떨렸기 때문이야 조금 더 함께 있으려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날 받아주지 않던 그녀에게 난 더 용기를 내야 했던걸까? 서툴기 짝이 없는 와달라는 손짓은 잘 가라는 인사가 되고 해 본 적이 없는 좋아한다는 말은 마음에 고여서 매일매일 날 웅크리게 하네 맘이 너무 시려서 그래 매일매일 난 미워하려 하네 조금 덜 좋아해야 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