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갱자 作词 : Olltii 쟤 왕따라며? 수군덕거려 다들 또 모른체 해 언제 약속이라도 한 듯 뭐라 떠들던 걔 말은 음소거 상태 선 긋지 다 '우리완 좀 다른 것 같아' 일진들 무리에서 걔는 분풀이 대상 심부름시킬 때면 대체 누굴 부리겠어 갈수록 정도가 지나치지만 무관심 역시 마찬가지 지나치지 다 하나둘씩 입을 싹 다무네 괜히 나섰다 나도 따 당할 것 같기 때문에 봤지만 다 못 본 척 알지만 모르는 척 걔 얘기엔 하나같이 다 고개를 저어 녀석에 대한 애처로움도 잠깐 내 일 아니니까 상관없지 조용히 방관해 괴롭히는 나쁜 애는 되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감쌀만한 좋은 성격도 아냐 난 항상 혼자 다녀서일까 이젠 다 당연시하는 녀석의 소외감 순간 눈이 마주쳤고 나도 모르게 피했어 걔는 무겁게 일어나 자리에서 다음날 보이지 않는 녀석 그 다음 날도 이어지는 결석 허전함도 잠시 벌써 익숙해진 빈자리 누가 앉았었는지도 잊혀진 자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