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그 이후로 한 번도 그대를 못 본 것은 언제나 고개 숙이기 때문 나 그 이후로 그대를 듣지도 않았던 건 귀를 막고 나 알고 있는 그대만 숨겨 놓고 싶어서 떠난 뒤 우리 지워가기를 바랬죠 그러나 세상이 우리 가만히 두지 않네요 얼마나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며 사는지 짐작이라도 할 수가 있을까요 나 사는 모습 안 되어 보이더라도 너무 걱정은 말아요 내 몫이죠 그대여 내사랑 그대여 얼마나 얼마나 내가 그대를 그대여 내사랑 그대여 그대 그댄 짐작이라도 할 수가 있을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