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二段横踢/텐조와 타스코/SEION 作词 : 二段横踢/Mad Clown/David Kim 너무 살가웠던 네가 언제나 다정했던 네가 꼭 오늘 따라 다른 사람 같아 어떻게 해야 해 자꾸 겁이나 익숙한 거리들을 지나 오랜만에 널 만나러 가는 길 하늘은 아주 맑고 사람들은 좋아 보여 오늘따라 왠지 입을 옷 고르기가 힘드네 내게 할 말이 있다는 너 부디 좋은 소식이길 자주 가던 까페 골목길을 걷다 가슴이 순간 일렁거려 주저앉았어 아마 햇볕이 뜨거워 그런 거겠지 만나면 하려던 말보다 일단 그냥 날 꽉 안아줘 대신 헤어지자 할까 겁나 겁나 너와 끝이라 할까 또 겁나 겁나 날 모르는 사람처럼 넌 울고 있는 눈을 피하잖아 헤어지자 할까 겁나 겁나 내가 잊혀질까 봐 더 겁나 겁나 아직도 고갤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있는 네가 너무 겁나 네 눈빛만 봐도 알아 무슨 말을 할지 난 알아 듣고 싶지 않아 참아줘 오늘만 네가 떠날까 봐 난 또 겁이나 헤어지자 할까 겁나 겁나 너와 끝이라 할까 또 겁나 겁나 날 모르는 사람처럼 넌 울고 있는 눈을 피하잖아 멀리서 널 불렀을 때 전처럼 내게 웃어주기를 좀 서먹했던 우리 감정이 눈 녹듯 녹기를 첨 만났을 때의 설렘 네가 기억해 내기를 그래서 지금 느끼는 불안한 예감이 맞지 않기를 오늘은 오랜만에 널 보기로 한 날 바람은 쓸쓸하고 하늘은 높아 하려했던 말보단 날 일단 꽉 안아줘 보고 싶었어 상처주지 말아줘 헤어지자 할까 겁나 겁나 정말 끝이라 할까 또 겁나 겁나 날 모르는 사람처럼 지금 울고 있는 눈을 피하잖아 헤어지자 할까 겁나 겁나 내가 잊혀질까 봐 더 겁나 겁나 아직도 고갤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있는 네가 너무 겁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