널 사랑하는 게 널 바라보는 게 널 기다리는 게 정말 쉽지 않아 우리 언제쯤 익숙해질까 널 미워하는 게 차라리 나을것 같아 지우려 노력 해봐도 결국 네 생각에 웃음 짓다가 울고 말았어 날 사랑할 순 없나요 날 사랑하면 안돼요 그대 다가가면 떠나 갈까봐 이렇게 지켜보는데 이렇게 울고 있는 게 다인데 날 사랑하면 안돼요 그댈 기다림에 끝은 있는지 아무것도 아닌 채로 오늘도 이렇게 서성이고 있죠 아름다운 만큼 아픈 사랑에 보여줄 기회 조차 없던 내게 모든 걸 지나고 돌아온다면 아무 말 없이 널 안아 줄 텐데 날 사랑할 순 없나요 날 사랑하면 안돼요 그대 기다림에 끝은 있는지 아무것도 아닌 채로 오늘도 이렇게 서성이고 있죠 오늘도 이렇게 그대 곁에 있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