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20.230]시작은 항상 두려움 먼저 [00:22.250]굳게 먹은 마음은 또 금방 무너져 [00:25.220]쉽게 부서져 버린 내 기대치 만큼 [00:28.060]작아진 자신감 더 커진 내 걱정 [00:30.650]이 조그만 방엔 악마가 [00:33.100]들어와 살아 날 끌어당겨 잠깐만 [00:35.730]점점 내 자아는 작아져 또 [00:38.080]희망적인 가사 적어봤자야 [00:39.930]집어치워 [00:40.760]숨어도 봤지 내 웃음 뒤에 [00:43.240]아무도 날 찾지 못해 이대로 쭉 지내 [00:45.720]술래는 벌써 집에 들어갔고 [00:47.930]날 마주한 이 칼끝에 [00:49.040]내 차가운 입맞춤 [00:50.870]붉게 물들어 피가 아닌 빨간불 [00:53.320]이건 멈추라는 경고야 날 위한다면 [00:55.930]지금 내 감정은 꽤 차가운 blue [00:57.950]이걸 해결해 줄 방법은 하나 시간뿐 [01:00.950]오랜 시간이 가도 같은 생각 [01:03.540]굳어져 가나 봐 어느샌가 나 [01:06.360]더 예민해져 가는 매일 밤 [01:08.380]이 마음을 추스려봐도 [01:09.720]내 곁엔 불안함 [01:14.670]I DON'T KNOW WHERE TO GO [01:20.580]내게 행복은 쇼윈도 너머 [01:22.890]진열장에 얹혀 있어 [01:24.970]손뻗치면 닿을거 같은데 [01:27.030]애초에 갖지도 못할거면 [01:29.030]쳐다보지도 않았을텐데 [01:30.640]멀리서 찾고있어 [01:31.740]멍청하게도 행복은 욕심부릴수록 [01:34.300]멀어지지 매번을 [01:35.890]떨쳐내고 싶어 기지개와 함께 [01:38.030]잠에서 깨면은 [01:39.210]이 현실을 직시해야 할때 [01:41.240]물음을 던지면 난 진실하게 답해 [01:43.440]근데 그 물음은 다 [01:44.420]그물임을 난 알았네 [01:46.190]내 무릎을 꿇리는 이 세상이 딱히 [01:48.420]밉지 않지만 자꾸만 물게 되는 담배 [01:50.880]난 싫어 위로 받기는 술잔은 치워 [01:53.270]셀수 없는 마디로 채워지고 있는 [01:54.880]rhyme은 어디로 [01:55.830]메아리 처럼 돌아와 [01:56.930]끝 없이 막 떨어지면 [01:58.200]바닥을 치고 다시 [01:59.210]또 올라와 웃게 되기를 [02:06.800]오랜 시간이 가도 같은 생각 [02:09.180]굳어져 가나 봐 어느샌가 나 [02:12.050]더 예민해져 가는 매일 밤 [02:14.050]이 마음을 추스려봐도 [02:15.440]내 곁엔 불안함 [02:20.360]I DON'T KNOW WHERE TO GO [02:26.870]이제 내게 술 한잔도 가벼워져 [02:29.340]잠들기 전 이불 속이 너무 차가워서 [02:31.740]단지 바라던건 그동안에 값진 시간 [02:34.370]내가 던져 놓은 꿈 마저 [02:35.920]꺼져버릴까봐 [02:36.850]여태껏 난 잠들지 못해 독해진 [02:39.130]세상과 반대로 머리속은 해독을 못해 [02:41.880]홍역을 치르고 뒤 따르는 열병 [02:44.230]어떤게 현명한건지 [02:45.310]여전히 알수 없어서 [02:47.130]거품 낀 변명 따위로 포장해 놓고 [02:49.480]더러운 성격 땜에 아픔을 눌러 뒀어 [02:52.050]오직 내 편은 옆에 친구놈 뿐이라 [02:54.260]불안감 겁먹은 모습들은 [02:55.590]꼭 숨겨라고 [02:56.780]배웠지만 완성된건 오직 겉 무늬만 [02:59.180]때마다 날 깨운건 SCARY'P의 두리발 [03:02.240]숨죽인 난 다시 한번 질긴 이 싸움에 [03:05.940]내 의식 한 가운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