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신재평 作词 : 신재평 한 걸음 한 걸음 어느새 이만큼 무턱대고 떠나온 날 만나준 우연들 여행의 시작은 아무것도 모른 채 눈 감으면 떠오르는 수많은 날들 사람들 모두 아주 상쾌했던 공기의 어느 날 힘껏 던져 올린 너와 나의 터질듯한 가슴이 가슴 벅찬 눈물이 내 마음이 한꺼번에 밀려와 쏟아져 버린 울음 속 미칠듯한 바람이 마구 헝클어트린 내 마음이 가리키는 그곳은 어떤 모습의 내가 되어 만나게 될까 가끔은 거꾸로 돌아가고 싶기도 정신없이 헤매던 날 운명에 맡긴 이야기 여기 멀리 날아가 버린 모자 눈부셔 잠깐 꿈을 꾸듯 바라본 그 터질듯한 가슴이 가슴 벅찬 눈물이 내 마음이 한꺼번에 밀려와 쏟아져 버린 울음 속 미칠듯한 바람이 마구 헝클어트린 내 마음이 가리키는 그곳은 어떤 모습의 내가 되어 만나게 될까 믿고 있는 한 마디 여기까지 버티게 한 약속이 다시 한 번 떠올라 또 이렇게 가파른 길 위 한 번 더 힘을 내 한걸음 또 한걸음 다시 한 걸음을 보태 이만큼 어딘가에 닿도록 소리쳐 부른 너의 이름 아름답게 밝아올 지금부터 시작되는 날들이 이렇게도 기쁜 건 날 기다려줄 그대에게 가고 있기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