낯선 이 곳이 만든 이 밤의 그림을 지켜보다 작은 문을 열고 읽기도 힘든 이름의 술을 꺼내 뭐가 그렇게도 즐거운 걸까 TV 속 다른 색 눈동자의 내겐 어색한 웃음들 한참을 내게 설명했을텐데 지금 네가 옆에 있었다면 이 사람들 말투 몸짓도 함께 가자던 꼭 함께 가자던 보여주고 싶은 게 참 많다고 들떠 말했던 너 함께 가자고 꼭 함께 가자고 몇 번이고 답했지만 결국 넌 여기 없는걸 뭐가 그렇게도 즐거운 걸까 TV 속 다른 색 눈동자의 내겐 어색한 웃음들 한참을 내게 설명했을텐데 지금 네가 옆에 있었다면 이 사람들 말투 몸짓도 함께 가자던 꼭 함께 가자던 보여주고 싶은 게 참 많다고 들떠 말했던 너 함께 가자고 꼭 함께 가자고 몇 번이고 답했지만 결국 넌 여기 없는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