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은 손톱만으로도 힘없이 부서지고 마는 너와 나 오래전 삭아버린 마음 부딪혀도 흔들리지 않는 네 눈빛과 온기 없이 말라붙어버린 네 혀를 붙잡고 그렇게 서로의 시간 밖으로 서로를 멀리멀리 던져버리고 모든 것들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모습으로 자취를 감추네 슬픔 없이 소리 없이 슬픔 없이 소리 없이 그렇게 서로의 시간 밖으로 서로를 멀리멀리 던져버리고 모든 것들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모습으로 자취를 감추네 슬픔 없이 소리 없이 슬픔 없이 소리 없이 슬픔 없이 소리 없이 슬픔 없이 소리 없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