따스한 너의 손을 잡고 거닐던 그리운 계절이 다시 또 다가와 차가운 바람결이 볼을 스쳐가 허전한 내 마음을 맴돌아 무심코 지나쳤던 거리를 걷다가 혹시라도 너를 만날까 오늘따라 느릿느릿 내딛는 걸음 어색하지만 마주칠 수 있다면 묻고 싶어 붙잡고 싶어 미안해 미안해 아무 말도 못한 나라서 보고 싶어 전하고 싶어 내 맘 uh 니가 떠난 계절이 오면 생각이나 또 기다리잖아 그늘진 한 구석에 햇살이 찾아와 잠시라도 머무른다면 조금은 덜 추울텐데 이제는 어둠 뿐인 것 같아 모두 거짓말 같아 묻고 싶어 붙잡고 싶어 미안해 미안해 아무 말도 못한 나라서 보고 싶어 전하고 싶어 내 맘 uh 니가 떠난 계절이 오면 생각이나 또 기다리잖아 점점 흩어져 버린 추억이 잊혀질까 두려워 여전히 넌 내 안에 살아 안고 싶어 말하고 싶어 사랑해 사랑해 너도 이 말 그립진 않니 듣고 싶어 느끼고 싶어 다시 uh 니가 떠난 계절이 오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