많은 걸 바란 건 아냐 늘 곁에 있었던 건 너의 말투 미소가 날 웃게 만들었지 언제나, 그런 네가 싫지 않았어 그랬니 나는 몰랐어 항상 귀찮은 듯 웃어서 내 눈을 바라봐 진심이니? 가끔은 나도 모르게 무뚝뚝한 네가 떠올라 이런 내 맘 설레는 내가 이상해 Woo.. 한 계절 두 계절 지나, 1년이 다 돼가도 잊혀지지가 않는 건 늘 재잘거리던 날 보면서 새어 나온 네 웃음소리 그랬니 나는 몰랐어 언제나 답답해 했잖아 늘 뾰로통한 너 귀여웠지 가끔은 나도 모르게 귓가에 네 목소리 들려 귀를 막아보아도 소용없는걸 Woo.. 어떻게 지내?, 내가 먼저 물을게 난…, 너무 잘 지내 거짓말 마, 나..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서로를 난 말야, 좋았었어 너와 나 서로 아꼈던 난 말야, 아플거야 계절이 수없이 지나가도 그래도 괜찮아, 그래도 괜찮아 Woo…… 그래도 난 괜찮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