슬픔으로 취해 저무는 밤 눈물로 흐려지는 밤 흔들린 내 눈동자에 애써 숨겨놓은 그리움 고갤 들어 무너진 가슴은 널 향하고 어둠은 또 널 데려가 어긋나 버린 운명에 감당하기 힘든 그리움 내 몫인걸 이젠 손끝도 닿지 못해 이제 더는 다가 설 수도 없어 또 하루 하루 모른 척 널 스쳐가 남겨진 사랑만 커져가 아득한 슬픔에 발걸음 여기 선 채로 한숨만 또 깊어가 언제나 내 눈에 담아야 하는 너 사랑한단 말 가슴에만 품고 가 지독히 쓸쓸한 세상은 어둠뿐인데 지키고만 싶은 건 너 뿐이라는 걸 시간은 바람처럼 불어도 기억은 멈춰있나봐 돌아서야 하는 것도 보내줘야한다는 것도 알지만 한 번쯤 내려놓고싶어 소용없는 생각이란걸 알아 또 하루 하루 모른 척 널 스쳐가 남겨진 사랑만 커져가 아득한 슬픔에 발걸음 여기 선 채로 한숨만 또 깊어가 언제나 내 눈에 담아야 하는 너 사랑한단 말 가슴에만 품고 가 지독히 쓸쓸한 세상은 어둠뿐인데 지키고만 싶은 건 너 뿐이라는 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