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6.000]학 학 학교를 안갔어 [00:10.100]학 학 학교를 안갔어 [00:14.150]학 학 학교를 안갔어 [00:18.200]학 학 학교를 안갔어 [00:38.510]어쩌면 좋겠어 학교를 안갔어 [00:42.200]아니 아니야 안간게 아니야 [00:44.510]실수로 못갔어 정말이야 믿어줘 [00:48.460]제발좀 들어줘 일부러 그런게 아니야 내 얘길 들어봐줘 [00:54.490]학교를 가는 길에 시계를 들여다보니 [00:58.180]이게 웬일이니 시간이 남는게 아니겠니 [01:02.700]그래서 딱 한판만 정말 딱 한판만 하고 가려고 오락실로 들어가게 됐어 그만 [01:10.830]그런데 오늘따라 왠일인지 [01:12.940]내게 뭐가 씌였는지 한판을 깨고 두판을 깨도 [01:16.600]왜 죽지를 않는건지 결국 난 [01:20.140]모든 기록을 깨고 내 이름을 새기고 [01:27.120]멋있게 걸어 나오는데 [01:31.940]아 버스를 놓쳤어 [01:35.410]학 학 학교를 안갔어 학 학 학교를 안갔어 [01:43.570]학 학 학교를 안갔어 학 학 학교를 안갔어 [01:51.450]떠나는 스쿨버스 야속한 스쿨버스 [01:55.260]돌아와줘 플리스 날 구해줘 SOS [01:59.550]소리쳐도 버스는 멀어졌기에 나는 [02:03.620]할수없이 달려가서 지하철을 탔거든 [02:07.700]그런데 이게 웬일 믿을수 없는일 [02:11.700]작년에 전학간 내가 사랑하던 지윤일 만난거야 갑자기 [02:17.720]하늘의 축복이 내 가슴은 콩당콩당콩당 [02:22.060]내눈에 눈물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디에 사는지 [02:28.040]끝없이 얘기는 오가고 웃음꽃을 피웠지 [02:32.070]그리고나서 용기를 내서 연락처를 물어봤지 [02:40.260]그러자 그녀가 말했지 [02:44.700]그런데 너 내릴때 지나지 않았니 [02:48.600]학 학 학교를 안갔어 학 학 학교를 안갔어 [02:56.700]학 학 학교를 안갔어 학 학 학교를 안갔어 [03:04.570]결국 오후가 되서야 학교에 도착한거야 [03:08.760]교문앞에 선 내 마음은 엄마야 [03:12.540]화난 선생님 얼굴 무서운 엄마의 얼굴 [03:16.800]회초리 내 종아리 그냥 도망갈까 멀리멀리 [03:20.950]그래도 용기를 내서 교실문을 열었는데 [03:28.930]혼나긴 커녕 매맞긴 커녕 [03:33.140]박수를 받았어 [03:53.470]헤 엄마 미안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