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2.090]숨을 고르는 법을 알지 못해서 [00:19.070]마냥 뛰다가 지친 적도 있었지 [00:25.650]어느 밤이던가 굽이진 길을 걷고 있을 때 [00:32.600]느린 걸음을 가르쳐준 그대 [00:40.300]태양을 쫓는 법을 알지 못해서 [00:47.120]길을 잃고서 헤맨 적도 있었지 [00:53.440]어디쯤이던가 어둠에 익숙해질 무렵에 [01:00.680]환한 빛이 되어 날 이끌던 너 [01:07.390](너에게 난 ) [01:08.960]니 눈에 비친 난 좋은 사람 [01:14.260](그런게 난) [01:15.880]그 사실이 난 이렇게 벅차서 [01:21.680]전부 아물고 있어너의 사랑 하나 만으로 [01:28.600]나를 구해준 사람 내 안의 전쟁을 끝낸 그 대 [01:43.470]바위가떨궈버린 돌멩이처럼 [01:50.470]아무런 선택 없이 걷던 적 있지 [01:56.660]잃을 것도 없던 나에겐 사랑이 낯설어서 [02:04.050]방황하던 나를 지켜봐준 너 [02:10.870](너에게 난) [02:12.250]니 눈에 비친 난 좋은 사람 [02:17.530](그런게 난) [02:19.670]그 사실이 난 이렇게 벅차서 [02:25.340]전부 아물고 있어 너의 사랑 하나 만으로 [02:32.390]나를 구해준 사람 내 안의 전쟁을 끝낸 그대 [02:40.990]아직 갈 길은 멀고 나는 부족하지만 [02:47.860]내가 너 하나는 지킬 수 있어 그저 걷는 곳이 길이던 내가 [02:58.620]가야할 길을 봤어 네가 내 곁을 걷고 있기에 [03:14.840](너에게 난)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되고 [03:21.790](나에게 넌) 뿌리를 내릴 고운 흙이되고 [03:29.160]어떤 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던 나였어 [03:36.420]그런 날 바꾼 사람 내 모든 이유가 담긴 그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