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그댈 알고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느낍니다 그런 나와 닮은 곳이 많은 아픈 사람이죠 사랑따윈 배워보지 못해 잘 알지 못할걸 나는 알죠 하지만 그대란 사람 내 운명인걸 느끼죠 하얀 눈꽃처럼 여린 나의 사람 그 사람이 나를 아프게 하네요 오 바람이 불어와 멀리 그댈 데려갈 것만 같아 오늘도 그 옆을 지키고 있네요 빌어봅니다 하늘에라도 나의 기도가 닿을 수 있게 바래봅니다 이젠 멈출 수도 없는 독한 사랑에.. 내 삶이 조각나도 그저 단 한사람 단 한사람 거부하지 못할 운명같은 사랑 그 사람이 나를 슬프게 하네요 찬 겨울이 밀려와 온 몸이 다 얼어버린대도 언제나 그 옆에 내가 있을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