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보기엔 지금 니 곁에 그 사람에겐 니가 아닌 다른 누군가 있는 것 같아 아니라면 어떻게 널 그렇게 대할 수 있어? 그만해 제발 내말 좀 들어 사랑에 대한 얘기가 아니잖아 습관처럼 길들여진 니가 너무 가여워서 그래 어쩌면 내가 틀린 건지 몰라 너의 행복을 원하는 나의 어설픈 질투인지 그게 아니면 내가 아니라도 좋아 누구의 사람도 아닌 너 인 채로 잠시만 그냥 있어줘 니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날 소중한 친구라 말하지만 가장 소중한 건 사실 너의 그 감정일 테니까 좀 잔인해도 이제 말할게 니가 애착이라 믿고 있던 그건 내 생각에 흔한 집착으로만 보여 어쩌면 내가 틀린 건지 몰라 너의 행복을 원하는 나의 어설픈 질투인지도 그게 아니면 내가 아니라도 좋아 누구의 사람도 아닌 너 인 채로 잠시만 그냥 있어줘 누구의 바램도 아닌 지친 너의 마음이 바라는 대로 원하는 대로 널 잠시만 있게 해줘 어쩌면 내가 틀린 건지 몰라 너의 행복을 원하는 나의 어설픈 질투인지도 그게 아니면 내가 아니라도 좋아 누구의 사람도 아닌 너 인 채로 잠시만 그냥 있어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