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4.290]다가가도 나 괜찮은 걸까 [00:20.800]겁이나 멈춰서 있어 [00:28.100]정말 우린 만나야 했을까 [00:34.880]대답을 할 수가 없어 [00:39.950]지울 수가 없는 상처가 아파서 [00:47.330]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 [00:54.230]너를 버리고 버려도 결국 너로 채워져 [01:00.990]아무리 지우려 몸부림 쳐봐도 불치병처럼 [01:07.800]내 몸 안에 퍼져가는 이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[01:16.440]yeh 더 이상 발걸음이 안 떨어져 [01:20.180]숨 막히게 날카로운 그 바람을 맞고서 [01:24.000]널 세차게 끌어안던 마지막 밤 [01:26.650]그건 다 지나간 사랑이었다고 [01:29.400]우린 내일부터 다짐할 수 있을까 [01:32.080]너의 해맑은 눈 사이로 [01:34.850]흘러 다니던 행복한 미소가 [01:37.470]전시장의 조각품처럼 그대로 멈춰있는데 [01:41.740]더는 참지 못해 널 향한 길은 어딘데 [01:45.160]지울 수가 없는 상처가 아파서 [01:52.340]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 [01:59.350]너를 버리고 버려도 결국 너로 채워져 [02:05.870]아무리 지우려 몸부림 쳐봐도 불치병처럼 [02:12.920]내 몸 안에 퍼져가는 이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[02:19.930]그날과 똑같은 길을 걸어보려해 [02:22.740]잃어버린 기억 속 니가 보이는 저 문 앞으로 [02:26.610]다만 무너진 시간 너머에 그대가 서있다면 [02:30.200]제발 움직이지마 날 잊기 위해 노력하지마 [02:33.660]멈췄던 시간이 너로 다시 흘러가고 있어 [02:43.840]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 [02:50.760]너를 버리고 버려도 결국 너로 채워져 [02:57.540]아무리 지우려 몸부림 쳐봐도 불치병처럼 [03:04.280]내 몸 안에 퍼져가는 이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[03:11.810]내가 망쳐논 우리 관계의 댓가 [03:15.260]그 아팠던 시간만큼 널 안으면 안될까 [03:18.530]널 사랑한 이후로 한번도 [03:21.000]널 사랑하지 않는 날이 없는 나라고 (그런 나라고) [03:25.300]널 사랑한 이후로 한번도 [03:27.930]널 사랑하지 않는 날이 없는 나라고 (그런 나라고) [03:32.280]널 사랑한 이후로 한번도 [03:34.670]널 사랑하지 않는 날이 없는 나라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