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대로 기억이 없어져 버리면 좋겠어 약해 빠진 마음에 여지 없이 무너져가 흩어져 가는 음악들 속에 내 맘이 왠지 들켜버려서 내 속에 드리운 널 그리는 맘을 꺼내 논다 그냥 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니 눈에 비친 날 다시 보고 싶어서 니 여린 맘이 날 위로하러 와줄 것만 같아서 한 번도 잊지 못한 기억들 속에 아무일 없다는 듯한 순한 눈으로 니 여린 맘이 나를 위로하러 와줄 것 같아서 이대로 잠들면 내일은 괜찮아지겠지 하루만큼 너 멀어지기를 바라지만 그냥 이런 날이 올 것 같아서 내 품에 가는 몸을 맡길 것 같아서 니 여린 맘을 위로해 줄 날이 올 것만 같아서 남기면 안 될 기억은 잡아 놓고 부끄러운 기억을 왜곡해가면서 니 여린 맘을 애써 바래본다 추한 내 마음이 내 맘이 애써 모른 척한 널 눈물이 소리 없이 기억해 oh 그냥 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니 눈에 비친 나를 보고 싶어서 니 여린 맘이 날 위로하러 와줄 것만 같아서 한 번도 잊지 못한 기억들 속에 아무일 없다는 듯한 순한 눈으로 니 여린 맘이 나를 위로하러 와줄 것 같아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