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땠나요 한결 포근해진 날씨는 그댄 어땠나요 유난히도 추위를 타던 그댄 나는 오늘 아침 정신 없이 바쁘네요 3년 동안 살던 이 집을 떠나가려고 짐을 싸고 있죠 생각나요 손 때 묻은 우리의 흔적들 어제 일만 같죠 *매일 그대 때문에 울고 웃던 날 하루 온종일 설레임 뿐이던 날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모두 다 여기 놓고 가면 돼 추억들 흔적들 모두 아직 그대 짐이 많이 남아 있었네요 그닥 미련따윈 없다고 생각했는데 왈칵 눈물나요 어떡하죠 하나하나 쌓여진 추억들 아직 선명한데 *Repeat 꿈을 꿨죠 그대와 나 이 집에서 둘이 사랑하며 함께하는 날 더 먼 미래에서 뒤 돌아보며 열심히 사랑했었다고 자랑스레 얘기 할거라 믿었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