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4.910]시계 소리에 눈을 뜨면 새롭지만 같은 하루
[00:12.950]아무 생각 없이 그저 매일 가던 대로 향했지
[00:22.630]하지만 저기 내가 가보지 못한
[00:26.670]너무 크고 높아 상상조차 못해본 저
[00:31.580]벽을 넘어 더 가보고 싶어
[00:41.360]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
[00:45.270]그냥 네 손만 꼭 잡고 달리고 싶어라
[00:50.510]막 쏟아지는 초록비속에 우린 더 싱그러워져
[00:58.160]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
[01:02.330]내가 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
[01:07.290]네 눈빛 하나 한번의 미소
[01:11.850]그걸로 충분했다고
[01:17.990]
[01:24.800]바람이 말해주는 얘기 세상은 더 거칠다며
[01:31.760]하지만 이대로라면 왠지 괜찮을 것만 같아
[01:40.640]내 머릿속에 넘치는 질문들에
[01:44.570]누가 답해줄까 한없이 기다리지만 그
[01:49.450]답을 찾는 건 나였다는 걸
[01:59.289]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
[02:03.110]그냥 네 손만 꼭 잡고 달리고 싶어라
[02:08.288]막 쏟아지는 초록비속에 우린 더 싱그러워져
[02:15.760]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
[02:20.220]내가 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
[02:25.200]네 눈빛 하나 한번의 미소
[02:29.700]그걸로 충분했다고
[02:34.210]가던 길이 틀려 혹은 막혀있어
[02:38.220]멈춰 설 때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
[02:42.390]그리고 그 길을 넘어서는 그 순간
[02:47.950]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
[02:56.130]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
[02:59.930]그냥 네 손만 꼭 잡고 달리고 싶어라
[03:05.100]막 쏟아지는 초록비속에 우린 더 싱그러워져
[03:12.850]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
[03:16.990]내가 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
[03:21.900]네 눈빛 하나 한번의 미소
[03:26.480]그걸로 충분했다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