넌 기억하고 있을까 함께 걸었던 이 길을 바람에 첫 눈처럼 날리던 꽃잎 작은 입술의 설레임 참 많이 좋아했는데 내 마음 알고 있었을까 밤새 쓰고 지우고 구겨진 편지 끝내 전하지 못한 말 *잘 지내고 있는지 아프진 않은지 너의 기억 속엔 아직 내가 있는지 눈꽃처럼 하얗던 그 미소는 지금도 그대로인지 어디에 있는지 (많이 행복한지)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... 널 베어낸 그 자리에 많은 눈물 흘렸지만 어느새 그 추억은 꽃으로 피어 너의 향기를 전하네 * 습관처럼 자꾸 널 그린다 다시 너를 불러본다